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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다문화 가족 서비스 다양- 방문교육사업과 한국어 배움터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김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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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1천여명에 달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방문교육사업과 한국어 배움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난해 3월 설립한 이후 부모교육과 배우자교육, 부부교육 등 서비스를 통합하여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사회 적응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업중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사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문교육사업이다.
방문교육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접근성의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결혼이민자의 1:1 맞춤형 서비스로 한국어 교육과 아동양육지원 등이다.
오는 16일부터 6월까지 5개월 동안 48가정을 12명의 교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내달 2일 개강 예정인 한국어 배움터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실로 한국어 수준에 따라 첫걸음, 초급, 중급 등 3개반으로 편성 운영되며, 주2회 2시간씩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집합교육을 받는다.
한국어교육 희망자는 선착순이므로 25일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시가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 외에도 정보도서관과 자금동 주민센터에서 여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도서관은 한국어 회화와 글쓰기 등 한국문화 적응프로그램을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4월부터 9월까지는 초급자를 위해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말, 우리글이란 프로그램으로 여성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재와 함께 우리나라의 풍습, 문화 등을 체득하게 된다.
또한 10월부터 12월까지는 기초적인 컴퓨터 교육과 우리나라 문화재, 풍속놀이 등을 체험하는 시간과 한지공예, 추석상 차리기, 지역 문화재 탐방하기 등 한국문화를 배우게 된다.
결혼이민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자금동 주민센터에서도 이민자들을 위해 한글배우기와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2동에 소재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73.07㎡로 사무실과 상담실, 교육장, 북카페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교육은 물론 개인 및 부부, 가족상담 등 맞춤형 상담도 실시하고 특히 가족 실태조사도 하고 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몽골 등 여러나라에서 1천여명이 넘어서고 있으나 결혼이민자 상당수가 언어소통 문제, 문화적 충돌, 빈곤, 신분불안, 사회적 편견과 차별, 자녀교육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에 대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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