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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09년엔 ‘도시정비․관광․복지’ 강화 장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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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석 용인시장은 4일 제 134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출석해 2009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역점 시책들은 수도권 핵심도시로 도시공간체계를 구축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건설 지역경제 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 일류교육환경 조성과 사람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기반 확대, 품격 높은 문화관광과 이웃이 함께하는 복지사회 건설, 시민만족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 5가지 정책목표 하에서 진행한다.
시책 중에는 동남부지역에 남사복합도시의 지구지정과 모현면 전원형 복합주거단지 착공을 내년 중 추진하는 것, 현재 추진하는 10개 도시환경재정비지역 외에 6개 지역을 추가 재정비,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준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 제공 등이 수도권 핵심도시로 도시공간체계 구축 사업으로 꼽힌다. 마성IC 접속도로 공사, 상현교차로 개선, 42번국도 우회도로 공사를 추진하고 동백~마성간 도로는 2010년 개통하도록 하는 한편 신갈~수지간 도로와 터미널~용인IC간 도로 확장은 2009년 말 완공해 도심교통 소통을 개선하는 등 도시 공간 정비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또,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5대 하천은 산책로, 생태습지, 하천 역사홍보관 등 테마를 갖춘 쉼터로 조성하는 한편 만골공원과 상현공원 준공해 푸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수지레스피아 외 12개 하수처리장을 내년 말 준공해 하수도보급률을 98%로 높일 예정이다.
지역경제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금년 지구지정된 이동면 산업단지의 내년 착공,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신용보증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신기술개발 지원을 하고 재래시장 환경개선, 특화거리 조성, 영세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한다. 청년뉴딜사업과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 채용박람회도 확대 운영해 취업난 극복을 도울 예정이다. 용인백옥쌀, 백옥오이, 성산한방포크를 용인을 대표해 대외 경쟁력을 지닌 파워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초중고교 교육경비, 원어민교사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영어마을도 지속 추진한다. 평생학습센터는 2011년 개관하도록 추진하고 죽전도서관의 금년말 개관에 이어 동백, 기흥, 모현 도서관을 2011년까지 개관할 계획이다.
관광사업 확대를 위한 방향을 구체화한 사업들도 추진한다. 용인의 역사적 정체성과 독창성을 확보하기 위한 처인성 성역화, 광교산 선현유적복원, ‘용인 600년 기념사업’과 연계한 할미산성 및 봉수대 복원을 위한 기본조사 등을 실시한다. 또, 용인역사를 담은 용인박물관 건립을 검토한다. 백암 지역의 온천지구 지정으로 생태관광벨트를 추진하고 도농복합시 특성을 살려 휴식, 농촌체험, 관광이 결함된 ‘관광․휴양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모현면 초부리의 용인자연휴양림을 개장해 웰빙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용인농촌테마파크에는 농경문화전시관을 건립하고 주차장을 확충한다.
시민들의 복지생활을 위해 수지 레스피아에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홀을 비롯해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별도의 부지에 실내 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민체육공원은 2013년까지 메인스타디움을 우선 건립하고 이동저수지 주변에 시립골프장, 주말농장, 자전거 도로를 조성해 지역발전과 시민여가공간을 확충한다. 서북부 노인복지회관과 여성회관 건립도 추진한다.
공공요금인상 억제로 서민생활 안정과 저소득층, 장애인 자활 지원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노인문제, 양성평등사회 실현에도 힘쓸 계획이다. 장애인특수학교는 2009년 착공하고 2010년 개교하도록 조속히 추진하고 시립장례문화센터도 내년 착공한다. 이밖에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수지구청사와 보건소를 내년에 착공하고 임대중인 4개동 주민센터를 내년 중 준공해 시민편의를 도모한다.
용인시는 시의회에 2009년 예산(안)으로 1조 5천 3백 41억원을 제출했으며, 이는 2008년 예산보다 812억원(5.03%) 감소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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