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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의 변화 및 주변지역 환경개선 류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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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에서 금년 6월에 발간한 수도권매립지 통계연감(제6호)의 자료에 의하면 폐기물 반입량, 침출수 발생량이 대폭 줄어들고 악취 등 환경문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폐기물 반입량은 1994년 연간 11,665천 톤(39천 톤/일)에서 2007년 5,097천 톤(19천 톤/일)으로 절반 이하로 급감하였으며, 동 기간 중 매년 6%정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폐기물 종류별 반입비율을 보면 생활계 폐기물이 21% 감소한 반면 건설폐기물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변화는 정부 및 지자체의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정책의 적극적 추진, 1인당 발생 폐기물량의 감소 등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침출수 발생은 1998년 6,300m3/일에서 2007년 2,800m3/일로 10년 전의 절반이하로 줄어들었으며, 이로 인한 약품비 및 운영비 등 처리비용 약 50억 원을 절감하는 획기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처리수는 침출수 배출허용기준보다 평균 1/3~1/10 수준 이하의 낮은 수치로 엄격히 처리하여 방류하고 있어 주변지역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침출수 발생량 저감은 매립과정에서의 우수의 철저한 차단, 일일 및 중간복토의 철저히 시행, 폐기물의 함수율 변화 등에 따른 것이며, 침출수 처리는 그간 자체 기술개발(특허 및 신기술 5건 보유) 등을 통한 노하우 축적의 결과로 평가되어지고 있다.
폐기물 매립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는 매립지로부터 약 1.5km 거리의 주거지역인 단봉초등학교의 경우 1993년 1.25도에서 2004년 0.156도로 측정되어 약 1/8 이하의 농도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립지로 인한 주요 영향인자 중의 하나인 악취제어를 위해 철저한 복토의 시행, 매립가스의 효과적인 포집(발전 등)을 통한 표면발산 억제, 탈취제 살포 등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보인다.
수도권매립지는 매립초기인 90년대 중반 침출수, 악취 등 환경문제로 인해 지역주민으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 되었으나 2000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설립된 이후 그간 운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획기적으로 주변지역의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반입폐기물의 자원화, 드림파크 조성 등 세계적인 폐기물처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확립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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