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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계곡 수질과 수(水)생태계 보전상태 평가 김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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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피서철을 맞아 국립공원내 계곡의 수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리산 등 전국 16개 주요 계곡 100개 지점에 대한 계곡수 수질 측정 결과, 계곡수의 97%가 수질등급 ‘좋음’이상(연평균)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혔다.
하천수질의 대표적인 지표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의 연평균 값이 모든 조사지점에서 '04년～'08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수질환경기준 ‘매우좋음’ 등급(1㎎/L이하)을 유지하고 있으며, 분변성오염을 나타내는 지표미생물군인 총대장균군의 경우 '07년~ '08년 상반기 평균값이 100개 지점 중 98개 지점(98%)이, 분원성대장균군은 동일 기간에 100개 지점 중 97개 지점(97%)이 하천수질기준 ‘좋음’ 등급(100MPN/100㎖이하)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국립공원자연자원조사 및 자원모니터링의 어류·저서성무척추동물 분야 조사결과, 국립공원의 주요 계곡에는 수질 및 수생태계 생물학적 기준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매우좋음~좋음’ 등급 지표종인 금강모치, 버들치, 산천어와 옆새우, 민하루살이, 광택날도래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공원의 계곡수질 및 수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국립공원내 사유지에서의 주민생활과 농경활동으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계곡수 유입과 계곡 주변에서의 탐방객 여가활동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하천·계곡의 최상류 지역에 위치한 국립공원의 지역적 특성상 계곡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의 배설물, 자연서식미생물에 의한 영향 등 자연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단은 탐방객에 의한 오물투기, 불법취사·야영, 계곡 내 목욕·수영행위 등 계곡수질을 악화시키는 행위에 대하여 여름 피서기간 중 집중단속할 계획을 밝히고, 지역주민에 대해서는 오수처리시설 점검 철저, 농경활동에 축분 및 비료사용 자제 등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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