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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소규모 민간어린이집 42개소 세균검사 장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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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여름철 식중독과 전염병 발생요인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한 달간 처인구 관내 소규모 민간어린이집 42개소를 대상으로 세균검사를 실시한다.
대형 집단급식소의 경우 식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환경요건을 갖추고 점검이나 제재를 받고 있으나, 상시 급식인원이 50인 이하인 급식시설의 경우 법의 제제를 받지 않아 소규모 보육시설의 경우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다.
처인구보건소는 그간 신경 쓰지 못한 소규모 어린이집의 어린이 건강관리를 위해 식자재와 조리종사자에 대한 세균검사를 실시하고, 직원과 원아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실습 등 세균성 장염,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칼, 도마, 행주 등 식자재의 살모넬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등의 유무를 검사하고 조리종사자가 장티푸스, 세균성이질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또 어린이를 위해 ‘1830 손 씻기(하루 8번 30초동안 흐르는 물에 손 씻기)’, ‘하루 세 번 이상 식후 3분 이내 양치질하기’, ‘물 끓여 마시기’ 생활화 교육을 병행한다며, 보건소 관계자는 “소규모 보육시설에 대해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데 일제 세균검사를 통해 관련 종사자들의 경각심을 일으켜, 주의를 환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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