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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 서울시 최초로 모범주유소 지정제 운영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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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이 저렴하고 품질까지 믿을 수 있는데다 세차장과 화장실까지 깨끗한 주유소가 어디에 있을까?
최근 고유가로 인하여 값싸고 시설 좋은 주유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이때 중구가 서울시 최초로 '모범주유소 지정제'를 운영한다.
모범주유소 지정제란 중구에 소재한 주유소중 환경이나 시설이 우수한 주유소를 모범업소로 지정하여 모범업소 표지판 부착 및 중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제도이다.
이는 주유업소간 자율 경쟁을 유도하여 주유소의 환경 개선과 서비스 향상은 물론, 판매가격을 평가 기준에 반영함으로써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중구는 4월11일까지 주유소협회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2회에 걸쳐 중구 관내 15개 주유소를 평가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 주유 요금 할인, 판매가격, 석유 유통 질서 준수 및 안전 관리(가격 표지판 설치 및 표지방법 준수, 주유기 인근 위험물 방치 및 오염물질 유출 여부), 시설 환경 유지 관리(시설물 유지관리 상태,주유소 화장실 개방 및 관리 상태), 고객 편의 시설(세차장 설치 여부, 편의점·음료자판기 설치 여부), 종업원 친절도 등 13개 항목에 걸쳐 진행하며 상위 점수 2개소를 모범 주유소로 지정된다.
중구는 이 모범 주유소에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모범 주유소 지정서를 교부하고 표지판을 배부한다. 그리고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와 지역신문 등을 통해 이 주유소들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모범 주유소로 지정된 업소를 믿을 수 있게 평가 항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석유품질검사도 자주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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