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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자원 개발”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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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3.17  0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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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잠에서 일어나자마자 에너지를 소비한다. 씻고, 먹고, 출·퇴근 할 때, 언제나 에너지를 소비하는데 만 익숙해져있다. 우리나라는 자원 낭비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언제나 부족함이 없이, 에너지를 사용하다보니 에너지 개발을 심각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
연일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조차 못한다고 국제 유가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미치는 국제환경은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훨씬 많다. 해가 갈수록 변화가 심해지는 자연재해로 인해 국제유가 상승하고 있어 걱정하던 “고유가 시대”가 성큼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개인의 소비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식품가격 전반의 상승을 유발시켜 라면 값 등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가계는 울상을 지으며 신음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회사원 등 월급을 받는 사람들은 월급은 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식품, 기름 값 등이 상승하면서 어려운 생활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라 계속되는 유가 상승은 우리 경제에 특히 심한 충격을 준다. 고유가 시대에서 우리에게 시급한 대책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고유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대체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한 국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캐나다 앨버타주 오일샌드 개발참여와 해외 해상광구 입찰참여 등에서 보듯 원유 및 그 대체자원 확보 노력이 국가에너지 전략 차원에서 비중 있게 추진되고 있다. 또 바이오 디젤 혼합유 판매처럼 신 재생에너지 개발 작업도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다양하게 전개하고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자원으로 풍력과 조력, 조류발전 등이 있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창원 한국전기연구원에서 해양연구원, 한국수력 원자력, 동서발전, GS건설 등 관련 기관 및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에너지 실용화 기술개발 2단계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2000년부터 5년간의 1단계에 이어 올해부터 2010년까지 되어 있는 2단계 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진도와 해남군 사이 울돌목 조류발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인천시는 일본의 조력발전회사인 오릭스가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에 1조여 원을 들여 100만㎾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건립하겠다는 의향을 타진해오는 등 국내외적으로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화호에도 25.4MW 용량의 터빈발전기 10기를 통해 연간 55만2천700MWh를 발전하는 조력발전 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현재 전국적으로 중ㆍ대형 풍력발전기 124기(시설용량 19만1천70㎾)가 설치돼있거나 건설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영덕과 대관령, 시화호 건너편 대부도 방아머리, 제주 성산, 인제군 기린면 양양 풍력발전소 등이다. 또 높은 일사량과 적절한 풍량을 확보하고 있는 전남 서남해안 지역은 태양광발전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렇듯 대체 에너지 개발 산업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대체에너지 활용률은 선진국에 비하면 크게 미흡한 수준이다. IEA의 자료(2003년 기준)에 따르면 나라별 전체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의 비율은 핀란드가 23%, 캐나다 15.8%, 덴마크 11.1%, 프랑스 7.0%, 미국 4.5%, 일본 3.1%인데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2.1%에 불과했다. 대체 에너지 개발에 힘쓰고는 있지만, 아직도 선진국들과의 격차는 전혀 좁혀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의 대외의존도 축소 및 온실가스 대책 등 장기적 국가생존 전략의 측면에서 정부와 민간 부문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신에너지 개발은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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