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중 영세사업장 및 민원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 환경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환경오염물질 ZERO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환경오염물질 ZERO프로젝트'사업은 서울시립대학교“서울지역환경개발센터” 및 환경감시단, 세정협회동대문지회 등 지역자원을 활용 Task-force 팀을 구성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환경기술인들에게 환경오염물질 ZERO배출을 위한 기술과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서울은 급속한 인구증가와 거대도시화 물결 속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이 증가하여 총 6,224개로써 대기 1,061개, 수질 4,581개, 소음·진동 582개 시설이 등록되어 있다(2007서울시통계연보). 그러나 이 시설은 4~5종사업장이 99%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영세사업장으로써 환경관리 능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동대문구의 2007년도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위반사업장이 12.3%로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의 관리가 전형적인 지도단속 및 배출부과금 등 경제적 부담 위주의 규제행정에만 치우치고 있으며, 이는 전국이 같은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행정의 신뢰제고와 투명성을 위해 행정정보를 공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배출업소와 주민 모두가 다함께 공존하는 환경정책의 추진이 대두되고 있으나 영세사업장(세차장)의 경영난과 운영기술 미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문가의 기술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동대문구에서는 '환경오염물질 ZERO프로젝트'추진사업으로 관내 폐수배출업소 76개소에 대하여 기초자료 조사와 오염물질 배출현황을 종합 검토하여 관리가 필요한 사업장을 선정, 영세사업장을 우선으로 기술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환경오염사고 기술지원 우수사례, 환경법령위반사례, 자체 진단 체크리스트 등이 수록된 배출업소관리 안내 책자를 제작 배포할 계획에 있다.
또한 모든 주민이 해당 사업장의 오염도를 파악할 수 있는“환경관리실명제”를 추진하며, 환경관리 취약지역에 대하여 환경단체와 대대적인 환경보전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이번 '환경오염물질 ZERO프로젝트'가 기술지원단을 활용한 사업주의 자율적 동참으로 오염방지에 대한 책임의식과 점진적인 환경개선으로 자율 환경관리능력의 향상과 지도·점검규제행정에서 기술을 전수하는 등 행정의 신뢰제고와 투명성향상이라는 사업의 목적이 달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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