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자녀에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안양시의 희망스타트 사업이 만안구 안양3동과 9동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희망스타트 사업은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과 복지, 교육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 복지프로그램으로서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공평한 양육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희망스타트 사업에 따른 공무원과 민간수행기관(국공립어린이집,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초등학교), 사회복지사 등 12명의 사업추진 전담인력 구성을 끝낸 가운데 이달 중 율목사회복지관(안양9동)에 센터를 설치하는 등의 기반 구축을 마치고, 대상 아동과 가정에 대해 욕구조사를 벌이는 등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시는 욕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의 정신건강을 위한 아동정신보건집중 사례관리와 임상심리검사 실시, 이상이 발견된 아동의 전문병원 연계치료 지원, 방문보건, 문화체험 및 가족기능 회복프로그램 운영 등의 저소득층 주민과 아동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으로 있어 이 지역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희망스타트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두개 동은 총 면적 7.44㎢에 1만5천여세대 3만9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이중 408명이 외국인이다.
이 중에서도 안양3동은 전체면적의 80% 가까이가 주택가로서 기초수급가정과 의료급여특례아동(차상위 계층), 모부자 가정 및 조부모 양육 가정 아동이 340명 선으로 안양에서 저소득층이 가장 많은 편이다. 따라서 보육서비스가 절실한 곳으로 손꼽혀 왔다.
시는 이와 같이 어려운 가정과 자녀들이 빠짐없이 고루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 중 실시되는 욕구조사에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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