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위상 높여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마루"가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인증한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되어 지난 28일 이형구 의왕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도서관운영위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는 경과보고에 이어 현판 제막식을 가졌으며, 이형구 의왕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도서관 중에서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을 받게 됨으로써, 수도권 최고의 환경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되었다고 말하고, 지역 주민생활의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에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정보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시민의 평생교육장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했으며, 금년 5월까지 현재 도서관 옆 부지에 자연친화적인 숲속도서관을 조성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연림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화복지 도시, 평생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의왕시의 지식정보화와 문화·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도서관 책마루는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뿐 만 아니라, 시민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접근 할 수 있고,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으로써의 역할도 증대되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2005년 설계 당시부터 건축자재 모두를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건물과 계단을 설치하여 에너지와 자원도 절약 하도록 설계하였으며, 21세기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하는 교육문화의 거점으로써 시민의 문화 복지 수준 향상과 지역 내 사회교육의 요람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총사업비 140억 원을 투자하여 2,280평 부지위에 2,200평의 연면적과 총1,100석의 열람석을 갖춘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친환경 선진도서관으로 건립되어 2007년 5월31일 개관 되었고,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기준 심사에서 '우수 친환경 건축물'로 2008년 2월 1일∼2013년 1월 31일까지 5년간 지정됨에 따라 현판식을 갖게 됐다.
친환경건축물은 인간과 자연이 서로 친화하며 공생할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설계되고, 에너지와 자원 절약 등을 통해 환경오염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실현한 건축물이며,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으려면, 일조권, 대중교통과의 접근성, 신재생에너지 사용, 폐기물 최소화, 자원의 재활용, 수자원 절약, 지구 온난화 방지, 녹지축 조성, 생물서식 공간 조성, 실내 환경 조성, 노약자 배려 등 수십 가지 평가항목을 통과하여야 가능하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에 의해 건물의 구석구석까지 세밀하게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친환경건축물로 인증을 받게 된다.
의왕시는 인증 제도를 도입한 이래 공용청사 중 전국 최초로 지난 2006년 2월에 오전동사무소가 친환경건축물로 인증을 받는데 이어 작년 4월과 5월에 부곡동사무소와 보건소, 청소년수련관 건축물이 우수 친환경건축물로 인증을 받았고, 6월에 노인복지회관 "아름채"에 이어 금번 중앙도서관이 인증을 받게 됨으로써 시의 공용청사 중 6개 건축물이 친환경건축물로 건축되어 환경도시의 위용을 자랑하게 되었다.
전국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된 오전동주민센터는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100평 규모의 건축물로서 주변 녹지공간을 넓게 확보하였으며 각 층마다 나무가 있는 쉼터를 조성되었고, 또한 온수와 정원 전등은 태양열을 이용하고 내부 시설도 친환경 제품으로 시공하여 새집증후군도 해결했다.
또한 2006년 11월 3일에 개소된 의왕보건소는 보건소 3,723m²의 시설로 진료실, 물리치료실, 한방실, 검사실, X-선실, 금연상담실, 예방접종실, 모자보건실, 구강보건실, 건강체험실, 보건교육실, 영양상담실 등을 운영하여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의료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2006.12.14일에 개관한 청소년수련관 "꿈누리"는 지하1층, 지상3층의 5,019.65㎡규모로 지하1층에는 실내집회장(소공연장), 헬스장, 악기연주실, 댄싱 룸이 지상1층에는 다목적체육관, 정보센타, 멀티미디어실, 사무실, 보드 카페. 의무실이 설치됐으며, 지상2층에는 전통문화체험실, 방재체험실, 환경소비체험실, 다목적실, 동아리방이 지상3층에는 취미활동방, 동아리방, 상담실, 강사·지도자 대기실의 용도로 활용되며, 실외는 인공암벽과 주차장 등의 시설물이 설치되어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인재육성과 동아리들의 활동 산실이 되어 꿈을 펼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은 시설보호·관리, 청소년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개발 운영, 청소년 지도 및 상담, 수련활동 지원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 및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 어울 마당, 청소년 예술제, 가요제, 음악회, 정보센터운영, 다목적체육관, 헬스장운영, 레포츠활동, 야외 수련활동과 취미, 기능, 교양강좌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6.12.18일 개관한 부곡동사무소는 지하1층, 지상5층 3,679㎡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지하에는 주차장 23면이 있고 1층은 행정업무를 보는 동사무소와 휴게실, 2층에는 주민자치사무실, 컴퓨터교육장, 1,2강의실, 휴게실, 3층은 다목적체육실, 어린이체육실, 소강의실, 4층은 어린이도서관, 소강의실 그리고 5층에는 대회의실과 동대본부 등이 운영되고 있다.
2007년 6월 12일 개관한 노인복지회관 아름채는 인근의 보건소와 청소년수련관 꿈누리, 중앙도서관 책마루에 이어 문화 복지타운에 네 번째로 문을 열게 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758㎡ 규모의 복지시설로서 이·미용실, 물리치료실, 체력단력실, 주간보호시설, 다목적실, 교육실 등을 두루 갖추었으며, 사회복지시설 운영경험이 많은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운영을 맡아, 경로식당 운영, 도시락 배달 서비스, 자원봉사활동, 각종 교양·취미 강좌 등을 통하여 어르신들은 물론 시민들도 즐겨 찾는 생활공간으로, 평생학습 공간으로 운영되어 어르신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부곡동사무소는 태양열 급탕시설과 태양광 전기발전시설을 설치하였으며, 보건소 및 청소년수련관은 대체에너지 지열을 냉·난방 시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설치하였고, 또한 일부 자재는 재활용품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인증 제품의 자재와 설비로 시공함은 물론, 쾌적한 실내 환경과 생태 환경을 고려한 생물서식 공간인 육생비옵토(녹지), 휴게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건축물로 건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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