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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와 피해 규모 모두 증가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 ▴2024년 73건, ▴2025년 98건으로 매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6년의 경우 상반기(6개월 누적)에만 벌써 73건이 발생해, 올해 연말에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체 자동차 화재 건수 중 전기차 화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커지고 있다. 2021년 전체 차량 화재의 0.63%에 불과했던 전기차 화재 비중은 ▴2022년 1.07%, ▴2023년 1.75%, ▴2024년 1.73%, ▴2025년 2.33%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2026년 상반기 기준 3.39%까지 치솟았다. 전기차 보급 증가와 맞물려 화재 건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화재는 심각성은 피해 규모에서 더 두드러졌다. 전체 자동차 화재 재산 피해액 중 전기차 화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3.1%(8억8천만원)에서 ▴2023년 4.5%(9억1천만원)로 올랐고, ▴2024년에는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화재가 겹쳐 무려 12.9%(17억원)까지 폭증했다. 이후 ▴2025년 4.8%(22억원), ▴2026년 상반기에도 피해액 비중이 6.9%(14억원)에 달해 발생 건수 비중을 2배 이상 웃도는 재산 피해를 기록했다.
김영진 의원(사진)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화재 건수는 물론 국민들의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보다 더 큰 파괴력을 지닌 만큼 소방청 차원의 맞춤형 화재 진압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 밀폐된 공간에 특화된 소방 설비 기준을 조속히 강화하고, 전기차 맞춤형 진압 장비를 대폭 확충하는 등 개선방안을 소방청과 함께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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