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2 금 18:22
뉴스
초록열매 컬렉티브 컨퍼런스 개최: 시민 실험 3년, 제도를 바꾸다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6.06.22  09:21: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2026 초록열매 컬렉티브 컨퍼런스>가 오는 6월 23일 서울 종로구 누구나 12층 라운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 지속하는 힘’을 주제로,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여준)가 공동 주최한다.

<초록열매 컬렉티브>는 2023년 출범 이후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정부·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며 종이팩과 농촌쓰레기 자원순환 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을 이어왔다. 도시와 농촌 현장에서 회수 모델을 적용·검증하고, 정책 포럼과 국회 토론회를 통해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내며 시민 실천이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모색하는 자리다.

종이팩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재활용률 13%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구, 경기 시흥시, 전북 전주시에서 66,000여 세대 공동주택 및 214개 카페 대상 회수 모델을 만들고, 총 32톤 이상의 종이팩을 수거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종시, 전주시, 노원구 등 6개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 제정을 이끌어냈으며, 75만 명 이상의 시민 참여와 9,300여 명의 교육을 통해 분리배출 인식 확산에도 기여했다. 특히 정부가 2026년 9월부터 종이팩을 별도 수거 품목으로 지정하는 분리배출 지침 개정을 확정하면서, 시민 실험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성과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었다.

농촌쓰레기 분야에서는 홍천군과 남원시를 중심으로 한 현장 실험을 통해 영농폐기물 수거 방식과 주민 참여 모델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지역별 배출 특성과 수거 인프라의 한계를 반영해 문전수거, 공동집하 등 다양한 회수 방식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지자체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방안을 구체화했다.

행사는 1부 ‘종이팩 포럼’과 2부 ‘농촌쓰레기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시민 실험은 어떻게 시스템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종이팩 자원순환 혁신 과정을 다룬다. 이지현 숲과나눔 사무처장이 시민 실험의 제도화 과정을 발제하고, 장한우리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이사장이 민관 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구도완 환경사회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며, 한지영 소비자기후행동 팀장, 김소라 노원구의원, 김지현 유어스텝 대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참여해 시민 참여, 공공의 역할, 정책 변화 등 자원순환 시스템의 지속 조건을 논의한다.

2부에서는 ‘현장에서 찾는 자원순환의 해법’을 주제로 농촌쓰레기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정은정 농촌사회학자가 사회를 맡고, 허그림 숲과나눔 캠페이너, 김인호 삼삼은구 대표, 이재향 푸르메가사는지구 대표, 이윤희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부소장이 참여해 농촌 폐기물 문제의 구조와 해결 사례를 공유한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시민의 작은 실험이 제도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이 확장되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시스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수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 8,571만 톤
2
국회기후변화포럼, 2040 대한민국 탈석탄 국회 토론회 개최
3
국립생태원, 세계 최대의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 공개
4
한국환경공단, K-Battery 우수기업 5개사 선정
5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6
일산소방서,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업무보고회 개최
7
5년 새 온열질환 산재승인 4배 급증
8
경기도교육청, 학교관리자와 함께 상호존중·청렴의 가치 공유
9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10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