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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제주 서귀포 연안에서 전 세계적으로 처음 확인된 신종 쏙류 1종과 국내에서 서식이 처음 확인된 미기록 게붙이류 1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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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8월 발견된 신종 쏙류[오스티노게비아. |
국립생물자원관은 ‘2025년 무척추동물 다양성 조사·발굴 연구’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올해 4월과 8월 제주도 서귀포 문섬 연안 수심 40m 모래 경사면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이들 신종 및 미기록종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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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4월 발견된 국내 미기록종 게붙이류[포르셀라넬라 하이가에. |
8월에 발견된 쏙류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8종 만이 알려져 있는 가이시마쏙 속(Genus Austinogebia, 오스티노게비아)에 속하는 종으로, 형태적·유전적 특성이 같은 속의 다른 종들과는 뚜렷하게 달라 최근 신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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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 바다조름류의 폴립 잎 부위 ② ①부위 확대 사진: 국내 미기록 게붙이류(포르셀라넬라 하이가에) |
신종이 속하는 쏙 과(Family Upogebiidae, 우포게비데)의 종들은 갯벌이나 바닷속 퇴적물에 굴을 파고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장에서 관찰된 굴의 분포를 고려할 때 해당 지역에 수천 개체 이상이 서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4월에 발견된 미기록 게붙이류는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의 열대·아열대 연안에 넓게 분포하는 포르셀라넬라 하이가에(Porcellanella haigae)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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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 신종 쏙류의 서식 굴 및 연구용 표본 확보 동영상 ② 서식 굴에서 채집된 신종 쏙류 |
포르셀라넬라 속(Genus Porcellanella)은 일반적으로 바다조름류와 공생하며 넓은 붓모양의 턱다리를 이용해 플랑크톤과 유기물을 여과하여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확인된 개체도 모래 경사면에 군데군데 분포하는 바다조름류의 폴립 잎 사이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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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 미기록종 게붙이류(포르셀라넬라 하이가에)가 넓은 붓모양의 턱다리를 이용해 먹이를 섭식하는 현미경 동영상 ② 미기록 게붙이류가 발견된 바다조름류 생태 동영상 |
국립생물자원관은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이들 종의 서식 규모를 확인하고, 전문 학술지 게재 등 연구 결과의 학계 보고를 거쳐 국가생물종목록에 정식 등록할 예정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우리 자연의 생물다양성을 정확히 파악해 국민께 알리는 것은 국립생물자원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우리나라 생물다양성과 그 잠재적 가치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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