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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역청에 ‘기후에너지 전담반’ 설치…해남서 출범식전국 8개 유역(지방)환경청, 기후에너지 현장 해결사로 나서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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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12.11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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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리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전국의 8개 유역(지방)환경청이 담당 지역에서 기후위기 대응 강화와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돌파구를 만드는 ‘현장 해결사’로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일 오후 솔라시도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소재)에서 전국 8개 유역(지방)환경청별로 ‘기후에너지 전담반(TF)’ 및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대응단 출범은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전환이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추진되어야 속도감 있는 이행이 가능하다는 인식에 기반한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력망 구축 지연, 지역 갈등, 복잡한 인허가 절차 등 재생에너지 전환의 구조적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기후대응·재생에너지 역할을 확대하여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전국의 8개 유역(지방)환경청에 ‘기후에너지 전담반’을 신설하여 지역에서 갈등을 직접 중재하고 햇빛·바람 소득마을 등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현장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 본부와 유역(지방)환경청이 함께 참여하는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을 구성하고 매월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지역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햇빛·바람 소득마을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입지 발굴과 사업조성 과정에서 유역(지방)환경청 기후에너지 전담반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여주 구양리 등에서 주민소득 증가, 갈등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는 햇빛·바람 소득마을 확산에 현장대응반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전국 8개 권역별로 지자체, 한국전력·한국에너지공단 지역본부와 함께 권역별 ‘기후에너지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는 전력망 갈등 조정 및 대안마련, 재생에너지 사업 초기단계부터의 주민 소통 등을 논의하여 사전 예방 중심의 갈등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4개 기관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위해 ‘기후위기 대응 및 재생에너지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협약 기관들은 △지역 수용성을 높인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본보기 확산, △적기 전력망 건설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협력, △유역(지방)환경청 전담반을 매개로 한 지역 단위 갈등 조정 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한다. 협약을 통해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원팀(One Team)’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현장 기반의 재생에너지 전환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는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추진될 때 속도를 낼 수 있다”라면서, “갈등 해결 역량이 뛰어난 유역(지방)환경청이 지역사회와 촘촘히 소통하여 기후·에너지 대전환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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