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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12월 ‘우리의 정원식물’에 매실나무 선정두 달 전에 심어 가꾸면 제철에 아름다운 우리 정원식물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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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12.05  09: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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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2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매실나무(Prunus mume Siebold & Zucc.)’를 선정했다. 매실나무는 겨울철에도 단정한 수형을 유지하며, 이른 봄이면 분홍색과 흰색 꽃이 가장 먼저 피어 정원에 생동감을 전해주는 대표적인 낙엽 활엽 교목이다.

매실나무는 관상 가치뿐 아니라 열매를 통한 실용성까지 갖춘 다용도 식물이다.

   
▲ 매실나무 열매

이른 봄의 꽃은 꿀벌과 같은 수분 매개 곤충의 중요한 먹이가 되며, 열매는 새들의 먹이로도 활용된다.

심는 시기는 12월 초부터 중순 사이가 가장 적합하다,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원활한 곳에 넓고 깊게 구덩이를 파고, 유기질 비료를 토양과 고루 섞어 심으면 뿌리가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초기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이후에는 토양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정원의 중심부 식재, 과수원 조성, 또는 테라스 주변의 장식용 식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매실나무는 배수가 나쁜 토양에서 뿌리 썩음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토양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겨울철 심한 한파가 예상될 경우 뿌리 주변에 멀칭을 적용해 보온을 돕고, 바람이 강한 지역에서는 지지대를 설치해 가지 손상을 예방해야 한다.

   
▲ 매실나무 꽃

또한 병충해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는 정기적으로 가지와 잎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실나무는 종자발아 후 묘목에 접목하여 증식한다. 그 이유는 종자에서 발아한 개체는 꽃이 적게 피는 경향이 있어, 접목을 통해 안정적인 생육과 개화를 유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종자는 완전히 마르면 깊은 휴면에 들어가므로 마르지 않은 상태로 땅에 묻어 보관했다가 2월 하순에 싹이 1mm 정도 트면 파종한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매실나무는 사계절 정원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열매 수확까지 가능한 식물”이라며, “국립수목원의 ‘우리의 정원식물’ 시리즈가 국민 여러분의 정원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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