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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마리 새끼 보살피는 여우 등 국립공원 야생동물 양육장면 포착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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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10.10  08: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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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추석을 맞아 국립공원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우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생물의 양육 장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 소백산에서 어미 여우가 새끼 12마리를 양육하는 모습

이번 영상에는 소백산에서 어미 여우(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가 무려 12마리의 새끼를 양육하는 모습(2024년 4월 16일)도 담겼다. 영상 속 어미 여우(6세 추정)는 굴 주변에서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며 보살피고 있다.

   
▲ 고지대 바위 위에서 휴식 하고 있는 어미 산양과 새끼 산양

특히 이 영상을 통해 해당 어미 여우가 이전에 출산했던 개체(암컷 2세 추정)와 함께 다니며 각자의 새끼를 함께 돌보는 공동양육 모습도 관찰됐다.

가야산에서는 담비(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의 공격으로부터 새끼를 지켜내는 어미 고라니의 행동이 포착(2019년 6월 18일)됐다.

   
▲ 담비의 공격으로부터 새끼 고라니를 지키는 어미 고라니

어미 고라니가 날렵한 담비를 향해 적극적으로 방어하며 새끼를 지켜내는 모습은 야생에서 발휘되는 강한 모성애와 생존 본능을 보여준다.

속리산 고지대 암벽지대에서는 산양(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과 새끼 산양이 나란히 앉아 휴식(2023년 10월 9일, 속리산 촬영)을 취하거나,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모습이 촬영(2021년 7월 16일, 설악산 촬영)됐다.

   
▲ 고지대 바위 위에서 휴식 하고 있는 어미 산양과 새끼 산양

새끼 산양이 어미 곁에 몸을 의지하며 함께 쉬고 젖을 먹는 모습은 깊은 유대감과 가족애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한려해상국립공원 팔색조 양육 장면

이 밖에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팔색조(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장면(2025년 7월 8일, 한려해상 촬영)과 노루, 멧돼지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양육 행동이 포착됐다.

   
▲ 어미 멧돼지를 따라가는 멧돼지 새끼들

이들 장면은 국립공원이 야생동물들의 안정적인 서식지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노루 어미와 새끼가 함께 있는 모습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야생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양육 장면으로, 국립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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