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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고장 3년 새 82% 급증”최근 4년간 누적 고장 1,856건…2024년 8월까지 이미 361건 발생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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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9.23  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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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사진)은 23일,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동기상관측장비(ASOS·AWS)의 장애 건수가 2021년 330건에서 2024년 600건으로 약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기상관측장비(ASOS·AWS)는 지진, 태풍,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초 장비다. 그러나 최근 4년간(2021~2024년) 누적 고장 건수는 1,856건에 달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361건이 발생해 장비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자동기상관측장비 수와 분포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에 장비가 집중된 반면, 충북 등 일부 지역은 서울·경기에 비해 약 3.3배 적은 장비만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비 간 거리를 의미하는 ‘관측망 조밀도’ 역시 지역별 차이가 컸다. 2025년 기준 서울·경기의 조밀도는 10.4km였으나, 대구·경북은 15.6km에 달했다. 특히 대구·경북은 82대의 장비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조밀도가 15.6km로, 33대에 불과한 충북(15km)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부산·경남은 83대가 설치되어 조밀도가 12.2km로 전국 평균(12.4km)보다 촘촘해 지역별 불균형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는 관측망 조밀도에 관한 명확한 법적 기준과 관리 체계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득구 의원은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이 갈수록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자동기상관측장비의 고장은 증가하고, 지역별 격차까지 존재한다면 기상청의 정확한 예보와 기후재난 대비에 심각한 한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철저한 원인 분석과 체계적인 보완 대책을 마련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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