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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광복 80주년 주간 맞아 장수하늘소 15마리 방사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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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8.12  16: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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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주간을 맞아, 2025년 8월 11일(월)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 15마리를 광릉숲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장수하늘소는 서식지 감소와 남획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곤충이다. 국립수목원은 국가유산청과 협력하여 국내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 및 복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복원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해왔다.

그 성과로, 국립수목원은 2018년부터 8년 연속으로 장수하늘소를 자연 서식지인 광릉숲에 방사하고 있다.

   
▲ 장수하늘소 방사 5번 개체.

이와 함께 개체군의 생존력과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태정보 축적 연구를 병행해 왔다.

이번 방사는 광복절을 상징하는 숫자 ‘15’를 기념해 15마리의 장수하늘소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기획되었으며, ‘광복 80년, 되살아난 숲, 되찾은 날개, 광릉숲 장수하늘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복원은 광릉숲 생태계의 회복력과 더불어 실내 사육장에서 성장한 장수하늘소가 본래의 서식지인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태적 귀향’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광복의 의미인 ‘해방’과 연결하여 실내 인공환경으로부터 자연으로의 복귀라는 이중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실시된 야외 모니터링 결과에서 현재까지 야생 3개체를 추가로 확인하면서, 장수하늘소 개체군의 유전다양성 증진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 장수하늘소 방사 축사하는 임영석 원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장수하늘소 방사는 단순한 종 복원을 넘어, 인공사육을 통한 과학적 보전과 자연 생태계 회복을 연결하는 실질적 사례”라며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광릉숲을 중심으로 희귀산림생물종의 유전다양성 확보와 현지·외 서식지 복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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