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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천연기념물 ‘한강의 황쏘가리’ 치어 방류 활동 성료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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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8.04  1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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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2일 에쓰오일(S-OIL),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천연기념물 ‘한강의 황쏘가리’ 복원을 위한 치어 방류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과 에쓰오일이 공동 운영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사업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복원의 중요성과 생태 보전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황쏘가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는 가족 참가자들

경기도 청평과 강원도 화천 일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등 총 1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황쏘가리 치어 5,000마리를 자연에 방류하며, 자연과의 공존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나라 고유의 담수어 황쏘가리는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인한 황금빛 몸색이 특징이다. 깨끗한 하천에 서식하는 상위 포식자로서 외래종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황쏘가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는 참가자들 모습

전 세계적으로 한강 수계에서만 드물게 발견되는 희소성으로 인해 1967년 천연기념물(제190호)로 지정됐으며, ‘한강의 황쏘가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에쓰오일은 2010년부터 국가유산청,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천연기념물 담수어류 복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1차 복원 대상이었던 어름치의 치어는 현재까지 약 5만 4,000마리가 방류됐으며, 최근 금강 유역에서는 자연 산란탑과 치어 개체가 확인돼 복원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환경재단은 이러한 생물다양성 보전 취지에 공감해 2024년부터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사업에 합류했다. 에쓰오일과 함께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생태 보전과 시민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호종 단체 지원과 대학생 서포터즈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민물고기 복원 활동을 넘어, 세대 간 자연 보전의 가치를 나누는 생태 교육의 장으로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담수어류는 어름치, 황쏘가리, 미호종개, 꼬치동자개 등 총 4종이다. 모두 우리나라 고유 유전자원으로, 최근 서식지 훼손과 수질 악화, 외래종 유입 등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감소해 보호와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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