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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에서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개막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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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7.23  13: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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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는 172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환경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우리 모두를 위한 습지보전’을 주제로 3대 환경위기(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습지의 손실을 방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전 지구적인 연대를 모색한다.

개최국인 짐바브웨는 7월 24일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습지 보전을 통한 지역 생계 강화 등을 주제로 고위급 토론을 진행하고 당사국들의 의지를 결집하여 ‘빅토리아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협약의 이행현황을 담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보고서 등이 공유되며, 람사르협약의 중장기 계획인 ‘람사르협약 전략계획 2025-2034’을 비롯하여 당사국들이 습지 보호를 위해 발의한 결의문 초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람사르협약 전략계획 2025-2034’는 2034년까지의 람사르협약의 이행목표를 구체화한 계획으로 당사국들은 전략계획에 기반하여 람사르협약의 이행 현황을 담은 국가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따라서 개발도상국을 위한 재원동원 등 쟁점사안에 대한 당사국간 협상이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발의한 ‘습지에 대한 취약성 평가’ 결의문 초안도 이번 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해당 결의문은 기후변화와 같이 습지의 생태적 특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습지의 취약성 평가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습지 감시(모니터링)에 습지의 생태적 취약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할 것을 당사국들에게 요청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당사국총회 기간 중 주요 행사로 신규 습지도시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7월24일 15~16시 현지 시간)이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문경시와 김해시가 새롭게 습지도시로 지정되어 인증서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 람사르습지 및 람사르습지도시 지정현황

이와 연계하여 신규 지정된 습지도시를 소개하고 기존 습지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습지도시포럼(1부 7월24일 16~17시, 2부 7월25일 15~18시 현지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습지도시 인증제는 지역사회에서 습지보전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발의하여 2015년 제12차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으로, 올해 31개의 신규 습지도시와 18개의 재인증 습지도시가 지정되어 현재 총 27개국 74개의 습지도시가 인증되었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 흡수원으로서 습지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될 것”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습지보전 정책을 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계하여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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