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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 비슷한 구상나무·분비나무, 정확한 판별 기술 개발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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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7.14  16: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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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외형이 매우 유사해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종 동정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 한라산 구상나무

구상나무는 한반도 남부의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의 고산 지역(아고산대)에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국전나무라 불리며 크리스마스 트리로 각광을 받는 식물종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개체군이 점점 감소하여 세계자연보전연맹의 멸종위기 목록에 위기종으로 등재되어 보전과 복원을 위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 오대산 분비나무

이번 종 동정 진단 기술개발은 ‘환경변화 대응 고산 취약 생태계의 적응 및 보전 기술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분자표지를 기반으로 높은 특이성과 민감도를 갖춰 분비나무 등 유사한 외형을 지닌 침엽수종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 구상나무·분비나무 종 동정 진단키트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고산 취약 생태계 보호 분야에서 보다 정밀한 과학적 판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특허 출원과 함께 관련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플랜트 바이오테크놀로지 리포츠)에 이달 중순 투고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구상나무와 분비나무의 종 동정 기술 및 진단 장비(키트)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로 급격히 쇠퇴하고 있는 고산 취약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공존에 기여하는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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