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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시간 ‘어려움’ 등급 숲길 걷기, WHO 권장 운동 지침 충족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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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7.09  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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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걷기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숲길 걷기가 도시에서 걷는 것보다 건강 증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내포문화숲길.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이 숲길 걷기의 대표적인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숲길 2km 구간을 약 30분간 걸었을 때 도시에서 걷는 경우보다 부정적 기분 상태가 평균 3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간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소(SOD:SuperOxid Dismutase)가 더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숲길은 경사도,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한다.

   
▲ 대관령숲길.

세계보건기구(WHO, 2020)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으로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은 ‘어려움’ 또는 ‘매우 어려움’ 등급의 숲길을 주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울진금강소나무숲길.

2025년 현재 전국에는 8,400여 개 노선, 약 4만km에 달하는 숲길이 고시되어 있다. 산림청은 국가숲길, 명품숲길, 동서트레일 등 지역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숲길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 ‘발간자료’ 메뉴의 ‘연구간행물’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이현진 연구사는 “숲길 걷기의 건강 증진 효과를 알리기 위해 관련 연구를 분석했다”며 “숲길 걷기가 국민의 일상 속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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