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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경북 안동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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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현황 보고를 받고 있는 박연재 환경부 차관(왼쪽 두번째) |
7일 환경부에 따르면, 박연재 환경부 차관은 이날 오전 안동시 임하면 일대를 직접 방문해 산불로 인한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산림청, 경북도청, 안동시청 및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박 차관은 “기후위기 영향으로 산불이 더 자주, 더 거세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안동 산불 역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확산 속도가 매우 빨랐다”고 진단했다. 이어 “산불로 훼손된 생태계는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환경부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조속한 복원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차관은 산불 피해 지역 중 일부가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였던 점을 언급하며 “복원 작업 시 생태적 연속성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향후 드론·위성영상 기반 피해 분석, 식생 복원 모델 도입, 토사 유출 방지 등 과학기반 복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산불은 임하면 일대에서 발생해 약 85ha(헥타르)의 산림을 태웠으며, 인근 주민 300여 명이 일시 대피하는 등 상당한 피해를 낳았다. 방재 당국은 현재까지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며, 고의성 여부 등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유사 시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관리 대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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