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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의준)은 3월 3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Deep Seek 충격, 우리나라 산업AI의 나아갈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제278회 NAEK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AI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산업 적용 전략을 논의하며, 대한민국 산업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최근 중국의 Deep Seek R1이 글로벌 AI 시장에 큰 충격을 주면서, 중국의 AI가 미국 수준에 도달했으며, 가성비는 최고 수준이라는 시사점을 안겨주며, 대한민국 AI가 중국에 뒤짐을 인정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AI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도 함께 다루어졌다.
기조 연사로는 AI 분야 전문가인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 사장과 백은옥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나섰다.
구현모 전 대표는 인프라, 인재,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선진국 중국의 다양한 산업 개발·적용 사례를 소개한 후, 앞으로의 산업 AI 발전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대한민국 산업 AI를 위한 제언을 덧붙였다. 특히 AI의 적용을 공정 효율화 관점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 고객 케어, 연구개발 등으로 확장하고, 쉬운 것부터 빨리 적용할 것과 인프라 및 데이터 그리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제언으로 강조했다.
백은옥 교수는 Open AI와 비교하여 Deep Seek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에 대해서 기술적으로 설명하고, 6위 수준의 한국의 AI 경쟁력에 대해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산업 AI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제언으로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의 적극적인 활용과 교육을 통한 사내 전문가의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산업 AI의 육성 전략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패널로는 윤성호 마키나락스(산업 특화 AI 기업) 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 상무, 강남우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교수,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이 참여하여 산업계, 학계, 정부 측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윤제용 NAEK 포럼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산업 AI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며, 기업과 정부, 학계가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AI 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다양한 분야의 AI 전문가들과 관련 분야 산·학·연 종사자들, 공학한림원 회원을 포함하여 18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림원 관계자는 "한국공학한림원의 NAEK 포럼은 1998년부터 시작된 한국공학한림원의 대표적인 정책 토론회로, 연 6회(홀수달 마지막 월요일) 개최되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논의와 제언들이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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