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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순수 경쟁력 위해. 수자원공사, 품질인증 협력 기반 마련첨단산업 생명수인 초순수의 검·인증 공동개발 3자 업무협약 체결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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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2.04  16: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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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초순수의 경쟁력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호성), 한국물기술인증원(원장 김영훈)과 국산 초순수의 품질 및 신뢰 수준을 높이기 위해 ‘초순수 기술 검·인증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순수는 미량의 불순물을 제거한 뒤 물을 구성하는 수소, 산소만 남긴 극도의 깨끗한 물로, 반도체 웨이퍼 세척 등에 쓰이며 반도체 생산의 필수재로 여겨지고 있다. 생산에 20단계 이상의 고난도 수처리 공정이 필요하며, 생산된 초순수는 높은 수준의 품질을 요구로 한다.

지금까지 초순수 기술은 전략적 국가 경제 안보 자산으로서, 설계·시공·운영에서 소재·부품·장비를 포함하는 생산기술을 유럽,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독점해왔다.

현재 생산기술의 국산화 이후 상용화를 앞둔 상황이지만, 반도체 공정에 투입할 초순수 품질인증은 국내 공인기관이 없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의존 중이다. 신기술 개발에도 즉각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초순수의 기술 자립에 더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표준과 인증 기반이 국내에서 새롭게 마련된다.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초순수 검·인증 국산화를 위해 ▲ (한국수자원공사) 품질 분석·평가 기술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측정 기술 표준화 지원 ▲ (한국물기술인증원) 관련 제도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국산 초순수의 상용화 추진과 함께, 성능 측정 등과 연계한 신기술 개발로 초순수의 순도와 신뢰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국산 기술로 생산한 초순수를 반도체 웨이퍼 제조시설(SK실트론)에 국내 최초로 공급한 뒤, 이르면 올해 SK하이닉스 초순수 사업 진출에도 적용한다는 상용화의 구체적 목표 달성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을 시너지 삼아 고품질 유지 기반을 강화해 진입장벽 높은 해외 시장 진출에 탄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세계적으로 물 위기에 직면하며 하수 등 재이용이 산업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품질 물 공급으로 첨단산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극미량의 불순물까지 판독할 수 있는 초순수 분석·평가 기술이 절실한 배경이다.

이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는 2023년부터 물속의 미량물질로 남아있을 수 있는 금속, 이온 등의 농도분석을 위해 자체 실험실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확대해 2030년까지 세종시에 초순수종합분석센터를 구축하고 극미량(천조분의 일 수준)까지 측정할 분석·평가 기술 확보에 나선다. 생산에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을 상회하는 고품질 초순수로 해외 물시장을 공략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초순수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를 지나 우리 손으로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표준과 인증체계를 수립하는 첫 시작점인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협약 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초순수의 생산부터 인증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립 생태계를 확립하고, 대한민국의 초순수가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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