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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장재연 이사장이 자신의 전 재산을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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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 서후리 자택에서 유산기부 행사 후 참가자들과 함께하다. |
장 이사장은 8월 17일 양평 서종면 자택에서 재단 이사진, 직원, 장학생, 후원회원과 함께 풀씨캠프를 열고, 8월 6일 유산 기부를 위한 법적 공증 절차를 마친 사실을 공개했다. 유언장에 따르면 장 이사장의 자택, 예금 등 모든 부동산 및 동산, 권리 등이 재단법인 숲과나눔에 기부되며, 재산의 처분과 활용 방식은 재단 이사회에 위임된다.
장 이사장은 2022년 바다생물 사진전 <장재연 사진전-800번의 귀향>의 작품 판매금 전액인 3천9백만을 재단에 기부한 바 있으며, 재단 설립 이후 매년 1천만 원 이상의 기부를 지속해 왔다. 이번 유산 기부 공증을 통해 장 이사장은 자신의 전 재산을 재단법인 숲과나눔에 기부하는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
숲과나눔은 2018년 SK하이닉스의 출연 약정을 기반으로 안전·보건·환경(S·H·E)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장 이사장은 재단 설립 당시 완벽한 독립성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이사장직을 맡았으며, 재단 이사진 구성, 운영 방식, 사업 목표 등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 현재까지 SK하이닉스는 재단법인 숲과나눔의 운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공익 재단의 가장 훌륭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7년 차를 맞이한 숲과나눔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장학생 지원, 국내외 시민 아이디어 지원을 통한 새로운 환경운동 발굴과 활동가 양성, 환경 자료와 사진 아카이브 구축, 사진 공모전과 전시회 등 문화사업, 도서 출판과 교육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994년부터 아주대 의대 교수로 재직했던 장 이사장은 2020년 조기 명예퇴직을 하고 재단 운영에 전념해 불과 수년 만의 짧은 기간에 숲과나눔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환경 공익재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장 이사장은 “평생 해 온 연구와 사회 활동의 경험을 기반으로 재단의 성공적인 운영과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숲과나눔에게 가장 감사해야 할 사람은 인생을 행복하게 완성할 수 있었던 나라고 생각한다”며 유산 기증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초기 출연은 올해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숲과나눔의 활동은 오래 지속되어야 한다. 나의 유산 기부가 재단의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숲과나눔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에 공감하는 분들이 계속해서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이사장은 서울대 약학 박사 출신으로 우리 사회 주요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1985년 온산병 대책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환경운동에 참여해 (사)시민환경연구소 소장, 서울환경연합 의장, 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과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환경보건포럼, 기후변화건강포럼, 수돗물시민회의, 수돗물시민네트워크,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등의 창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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