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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구실잣밤나무숲에서 미기록 혹파리 1종 보고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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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3  13: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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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남해지역에 분포하는 구실잣밤나무숲에서 미기록 혹파리를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 욕지도 혹파리 좌표

구실잣밤나무는 서·남해도서 및 제주도 해안지대에 주로 분포하며, 5월∼6월에 꽃이 피는 참나무과의 상록식물이다. 제주도나 전라도에서는 본 식물의 열매를 죽, 묵, 수제비 등의 식재료로 활용하고, 수피는 염료의 재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번에 보고한 종은 지난 2023년 11월, 국립수목원 ‘한반도 수목지 발간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의 이정현 교수팀이 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구실잣밤나무숲을 조사하던 중 발견하였다.

   
▲ 혹파리 애벌레

국립수목원 곤충미생물분류연구실에 보내 온 곤충의 유전정보와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일본에서 2018년에 신종으로 발표된 스키조뮈이아 카스타놉시세이 Schizomyia castanopsisae Elsayed & Tokuda, 2018 (국명: 잣밤나무혹파리)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한국식물분류학회지(2023년 53권 4호)에 실렸으며, 최근 추가 조사를 하여 본 종이 거제도, 외나로도, 제주도에도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를 담당한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이번에 국내 기록을 처음 보고한 잣밤나무혹파리는 현재 전세계에서 일본과 한국의 분포만 보고되었다.” 라며, “아직 본 종에 대해 성충의 정확한 활동 시기나 알에서부터 성충까지 자라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등 생태 정보가 없어 우리 연구진이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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