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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교회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전 세계에서 6월 한 달간 탄소저감활동의 일환으로 전개한다.
하천·해변으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유입하지 않게 수거 및 분리 배출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활동으로 시민의식 증진을 꾀한다.
27일, 고양·김포·파주 일대 신자와 가족, 이웃 등 약 600명이 김포 사우근린공원에 모였다. 캠페인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매년 10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진다”며 “인류가 사용하고 폐기한 플라스틱 총량을 의미하는 ‘플라스틱발자국’을 감소해 나가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유영록 전 김포시장은 축사에서 “김포에서 수시로 정화활동을 펼치는 하나님의 교회에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봉사자들은 ‘세대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과 미래를 구현해 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캠페인 현장을 찾은 정덕현 김포시청 해양하천과 정책팀장은 “하나님의 교회 활동이 본보기가 되어 시민들도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고, ‘내 하천을 가꿔야겠구나’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진 김주영 국회의원 특별보좌역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식 개선이 급선무인데 이번 캠페인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도록 인식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후 봉사자들은 계양천과 공원 일대 도심지 등 일대 6㎞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생태조망 데크가 설치된 계양천은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각종 쓰레기가 곳곳에 눈에 띄었다. 계양천변 풀숲까지 들어가 쓰레기를 수거한 백보현(30) 씨는 “폭염, 폭우, 폭설 등 기후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부터 열심히 지구환경보호에 참여해 지구의 온도를 낮춰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오늘의 활동이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내리쬐는 뙤약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분주히 움직이던 이혜진(45) 씨는 “정화활동은 자녀들을 위해, 후세대를 위해 기후변화를 조금이라도 늦추는 일이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활짝 웃었다. 김보선(31) 씨는 “더러웠던 거리가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하니 힘이 나고 즐겁다”고 말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 50리터 100개에 달했다. 하나님의 교회의 탄소저감활동을 반기며 김포시청이 공용 쓰레기봉투 등 정화물품을 지원하고, 봉사자들이 안전하게 활동하도록 직원들이 현장을 함께 이동하며 각별하게 살폈다.
하나님의 교회는 사우근린공원에서 플라스틱 오염의 폐해를 알리는 패널전시(사진)도 진행했다.
안내 봉사자 정예진(21) 씨는 “패널 내용 중 ‘2050년에는 전 세계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는 한 보고서 문구가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주었다”며 “플라스틱이 얼마나 위험한지 이해한 분들은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24일에는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5㎞ 구간에서 빗물 배수구 정비활동을 실시했다.
봉사자 약 70명이 배수구에 쌓인 토사, 낙엽, 쓰레기 등을 치우고 배수로 주위까지 말끔히 쓸어내 빗물이 잘 흐르도록 했다. 장마를 앞둔 가운데 이뤄진 시의적절한 봉사에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가 쓰레기봉투와 호미, 삽 등을 지원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공용마대자루 20개 100㎏에 달했다.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과 빗물 배수구 정비 활동은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 60주년을 맞아 국내외서 펼치는 ‘전 세계 희망챌린지(이하 희망챌린지)’의 일환이다.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분야와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분야에 해당한다. 희망챌린지는 ‘위기에 처한 지구촌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발걸음을 맞춰 기후변화 대응, 건강보건증진,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등 6대 분야에서 진행 중이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의 환경사랑 행보도 꾸준하다. 26일 이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회원과 선배, 동기 약 100명이 고양 일산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에서 ‘플로킹(Ploking)’활동(사진)을 진행했다.
플로킹은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아세즈가 펼치는 '지구환경 복원 프로젝트(Earth Recovery Project)'의 일환이다. 라페스타 일대는 카페, 식당, 편의점 등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아 버려지는 생활 쓰레기도 상당했다. 지나가던 많은 시민들이 대학생들의 환경활동에 미소로 호응했다. 수거한 생활쓰레기는 종량제봉투 50ℓ 용량 15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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