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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와 갯벌 및 연안 생태계 보전‧관리 MOU 체결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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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05  11: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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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5일 오후 2시(현지시각)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이하 RSPB: The 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와 ‘갯벌 및 연안 생태계의 보전·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영국 연안생태계 관련 부서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1889년에 설립된 RSPB는 회원수가 120만 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조류 및 서식지 보호 환경단체로, 200개 이상의 자연보호구역을 소유하며 이에 대한 복원·관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정부와 RSPB 등 관련 단체들은 영국 동부 연안습지를 동대서양 철새 이동경로(East Atlantic Flyway)의 핵심 기착지로 보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4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록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앞서 2021년 7월에 갯벌을 세계자연유산 으로 먼저 등재한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위한 RSPB의 요청에 의해 추진되었다. 양측은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갯벌복원, 세계유산 관리 등 연안생태계 정책을 적극 공유하고 교육·학술 워크숍 개최, 전문가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갯벌 복원 및 해양보호구역의 관리 정책·기술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RSPB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과정에서 영국의 해양관리기구, 환경청, 연안어업관리기구 등 연안생태계 관련 정부기관과의 면담도 적극 추진하고,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뿐 아니라 해양보호구역 확대, 해양생태관광, 블루카본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세계유산 확대 등재 및 지속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과의 국제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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