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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상괭이’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 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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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28  15: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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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배냇주름 관찰된 어린 상괭이 모습

이빨고래류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상괭이는 둥근머리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태어났을 때는 약 72~85cm이고 다 자랐을 때(수컷 성숙 4~6세, 암컷 3~5세)는 최대 2m에 이른다.

   
▲ 어미와 새끼가 같이 헤엄치는 모습

국립공원공단은 2020년부터 국가보호종 조사 과정 중에 한려해상국립공원 초양도 지역에 상괭이가 집중적으로 출현하는 것과 봄과 가을철 대조기(사리) 기간 중 간조 시간에 맞춰 출현 횟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어미와 새끼가 놀이하는 모습, 먹이인 멸치를 추적하는 모습도 최근에 포착했다.

   
▲ 먹이(멸치)탐색 및 추적활동 모습

특히, 갓 태어난 새끼의 특징인 배냇주름(태어난 후 1~2주간 몸에 나타난 주름)이 선명한 어린 상괭이가 어미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을 확인하는 등 이 지역이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 상괭이 점프하는 모습

국립공원공단은 카메라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상괭이를 관찰하고 지자체, 해양경찰, 지역주민 등과 협력하여 서식지 보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지역 생태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상태의 상괭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괭이 생태 해설 프로그램은 5월 29일부터 운영하며,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과 유선(055-860-5851)으로 예약을 받는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가보호종 조사를 통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상괭이의 중요한 서식지임을 확인했다”라며, “향후 해양 환경개선, 국민인식 증진 활동 등 다양한 서식지 보호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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