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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상남도 생태습지 람사공원 조성 김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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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내년 10월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개최되는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람사르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창원컨벤션센터 행사장 주변 ‘람사르 공원’에 생태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생태습지는 약 1,700㎡ 규모로 생태연못, 습지식물, 습지관찰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공사비와 기술을 지원하며 경상남도는 설계비 부담과 시공을 맡게 된다. 또한 기술지원을 위해 습지, 식생, 디자인 등 관련 전문가들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상남도는 지난 11월 26일 후원협정을 체결했고 12월 5일양도 환경국장이 협정서를 교환했다.
앞으로 경기도는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태습지 조성뿐 아니라 람사르총회 홍보와 습지보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기도는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경안천 인공습지 조성사업 등 습지보전을 위한 여러 도정 시책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람사르총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강하구, 시화호, DMZ, 경안천 등 도내 우수 습지 생태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환경교육 자료로 이용하기 위하여 습지생태보고서를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제작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도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수습지를 견학할 수 있는 습지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람사스 총회는 생태.사회.경제.문화적으로 커다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습지를 보전하고 현명한 이용을 유도해서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지난 1971년 2월 2일 이란 해안도시 람사르에서 출발해 1975년 12월 12일 공식 발효된 국제협약기구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협력 사업이 람사르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뿐 아니라 자치단체간 협력을 강화하고 도정 시책을 내.외국인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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