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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곡식좀나방상과 곤충 신종 2종 발견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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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4  10: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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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곡식좀나방상과(superfamily Tineoidea) 신종 곤충 2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내 최초의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기관으로 2021년부터 울릉도, 가거도, 흑산도 등 전국의 섬 지역에서 자생생물을 조사·발굴하고 있다.

   
▲ 사슴뿔주머니나방(Proutia cornucervae) 성충사진

곡식좀나방상과(Superfamily Tineoidea)는 나비목(Lepidoptera)에 속하는 곤충으로 유충 시기에 집을 짓고 서식하며, 식물‧버섯‧곤충‧동물 사체 등을 섭식하는 등 독특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일부 종은 가로수, 정원수 등에 큰 피해를 주거나 깃털, 양모 등으로 만든 섬유제품을 상하게 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해충으로 분류된다.

주변 국가인 일본 100여종, 중국 200여종 그리고 러시아에 300여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는 60종만이 기록되어 있어 연구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분류군이다.

   
▲ 울릉좀나방붙이(Eudarcia ulleungensis) 성충사진

이번에 발견한 신종은 곡식좀나방상과의 주머니나방과(family Psychidae) 1종과 곡식좀나방붙이과(family Meessiidae) 1종으로 각각 사슴뿔주머니나방(Proutia cornucervae)과 울릉좀나방붙이(Eudarcia ulleungensis)로 이름 붙여졌다.

연구를 진행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동물자원연구부 연구진은 사슴뿔주머니나방(Proutia cornucervae)을 지난 9월 국제 학술지인 「Biodiversity Data Journal」에 게재 완료했으며, 울릉좀나방붙이(Eudarcia ulleungensis) 또한 2023년 중 국제 학술지를 통해 학계에 보고할 예정이다.

김창균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안정화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신종·미기록종을 발굴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도서·연안 생물다양성 연구를 선도하여 국가생물주권 강화에 힘쓰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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