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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녹색기술,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미국 산타클라라서 ‘한-미 녹색기술 투자설명회’ 개최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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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4  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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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현지에서 열린 녹색기술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한국형 녹색기술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2월 1일 오전 10시(현지시각 11월 30일 오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세계적인 혁신기업 육성기관(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 기술센터(Plug&Play Tech Center)’에서 ‘한-미 녹색기술 투자설명회(K-Green Day@Silicon Valle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 녹색기술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이며, 우리나라 녹색기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의 창구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북미지역 최대 관심 사항인 기후위기 대응 및 노후 설비(인프라) 개선 등을 겨냥하여 △탄소저감 제품, △폐자원 고부가가치화 기술, △수소·전기 차량 소재·부품·장비 등의 우수기술을 가진 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의 기술 및 제품의 상세 내용은 투자자 및 구매처(바이어)에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누리집(www.K-Greend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 앞서 실리콘밸리 투자자 및 구매처(바이어) 등 50여 명은 함께 운영 중인 홍보전시관을 찾아가 투자설명회 참여 기업 담당자와 즉석 면담을 요청하고 시범 사용을 위한 물량과 단가를 상담하는 등 우리나라의 녹색기술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캐빈 박(Kevin Park) 산타클라라시 부시장은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 간의 녹색기술 간 협력을 축하하며 역동적인 녹색 전환을 이뤄가는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서 한국과 실리콘밸리가 상생(윈-윈)하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라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투자설명은 기업당 10분으로 제한되어 있었으나, 참여 기업의 기술설명 이후 연이은 질문으로 사회를 담당하던 헬렌 박(Helen Park) ‘500 글로벌’ 선임관리자(Senior Manager)는 “더 궁금한 사항은 기업별 별도로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참석자 간 자유로운 교류를 위한 사업교류 만찬회(비즈니스 디너)가 마련됐다.

한편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설명회 하루 전에 미국 산호세에 소재한 한국혁신센터에서 현지에 이미 진출한 우리나라 녹색기업 에코니티 미국 법인의 조윤호 법인장과 설명회(멘토링)를 갖고 미국 시장 진출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진출 기법(노하우)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윤호 법인장은 “본인 회사의 진출 목표 및 수준에 맞게 적합한 투자자 또는 구매처(바이어)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환경부는 우수환경산업체 및 녹색산업 유망기업 등으로 지정된 우수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조사를, 지난 9월에는 국내 투자자를 초빙한 영어 모의 투자설명회를 실시하여 이번 투자설명회 참가기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미국의 녹색 분야 최근 투자 경향, 법률 자문 등 정보를 제공(총 3회)했고, 설명자료 구성 자문(컨설팅), 발표기법 교육 등 현지 투자 전문가와 일대일 교육(기업별 3회)도 지원했다. 투자설명회 전날인 11월 30일(현지시각 11월 29일)에는 6명의 현지 투자자가 우리 기업의 발표내용에 대해 최종 교정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대형 설비 중심의 녹색 기술 수요가 높은 개발도상국과 달리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선진국은 작고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다”라며, “실리콘밸리 투자설명회를 지속해서 개최하여 미국 시장 진출의 한 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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