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5.1.22 수 19:44
지역네트워크수도권
영등포구, 침수 피해 예방 위한 연속형 빗물받이 집중 설치
백경희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9.15  08:59: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가을 태풍과 게릴라성 집중 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침수 취약지역에 ‘연속형 빗물받이’를 집중 설치한다고 밝혔다.

빗물받이는 도로와 주택가 등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내보내는 수해 예방시설이다. 그러나 1칸 규격의 빗물받이는 낙엽이나 쓰레기가 쌓일 경우 집중 호우로 인한 많은 양의 빗물을 처리하지 못해 도로 및 건물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구는 일반 빗물받이보다 5배나 큰 연속형 빗물받이 240개를 설치한다. 연속형 빗물받이는 빗물을 빠르게 배수함으로써 침수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구는 침수 취약구역이자, 7월 집중호우로 일부 침수 피해를 입은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일대에 연속형 빗물받이 53개를 설치했다.

   
▲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 모습

 아울러 빗물이 하수관으로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빗물받이 내 연결관 지름을 기존 250㎜에서 450㎜ 규격으로 교체했다.

그 결과 지난달 태풍 ‘카눈’으로 문래동에 최대 132.5㎜의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구는 이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연말까지 교통 요충지, 번화가, 주요 간선도로 등의 1칸 규격 빗물 받이를 5칸 연속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빗물받이가 부족한 구간에는 연속형 빗물받이를 신규 설치한다.

아울러 구는 빗물받이를 막는 넓은 낙엽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가로수 가지치기 실시, 침수원인 분석 및 대책 수립 용역 착수, 빗물받이 청소의 날 운영, 이동식 물막이판 배치, 역류방지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빗물받이가 제 기능만 해도 크고 작은 침수를 막을 수 있다”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빈번한 만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구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백경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웨딩컴
1
산림청,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예보제’ 운영
2
경남도, 지방하천 정비사업 1,700억 원 신속 집행
3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해외직구 제품 86개 국내 유통 차단
4
음성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실태 현장점검
5
이천시, 2025년 빈집 정비 사업 추진
6
"반려동물 등록부터 중성화 수술까지" 정읍시, 동물복지 강화
7
산림청‧관세청, 불법·불량 수입 목재제품 근절 통관검사 강화
8
서울시, 대통령 관저 주변 쓰레기 ‘몸살’ 인력‧비용 지원 신속 처리
9
환경 분야 KS 166종 국제표준 일치화로 국가경쟁력 강화
10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조철희 회장 취임
생활환경법률연구소

한국다우, ‘2024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 성료

한국다우, ‘2024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 성료
한국다우(대표이사 이창현)가 전국 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환경보전 활동...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윤리강령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2025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