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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현교)는 최근 태풍과 잦은 비로 수량이 풍부해지면서 생긴 구천동어사길에서 보는 폭포와 급류를 사진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구천동계곡 33경 중 마지막인 향적봉 정상(1,614m)에서 “눈같이 흰 물” 또는 “하얀 쌀뜨물같이 흰 물”이 장장 70여 리(27km) 휘돌아 1경인 라제통문까지 흐른다”하여 설천면(雪川面)이라는 지명이 붙은 계곡수는 수량이 풍부해지는 여름에 더욱 흰 포말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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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위와 나무 사이 물 흐르는 모습이 제각각인 백련사(제32경) 앞 계곡 |
수많은 기암괴석과 태고의 원시림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은 평소에는 실비단처럼 가늘고 고운 자태를 뽐내며 소(沼)나 담(潭)을 이루다가 장마철에는 다양한 형태의 폭포와 급류로 변해 보는 이의 눈과 귀로 시원함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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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m 높이에서 네갈래로 떨어져 포말을 일으키는 월하탄(제15경)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1년 무주군과의 협업으로 조선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구천동 계곡을 찾았던 전기소설에 근거하고, 과거 주민들이 이용하던 옛길을 어사길 이름으로 복원하였으며, 어사길로 탐방하면 무주구천동 계곡 제16경 인월담부터 제32경 백련사에 이르는 계곡 경관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성민 덕유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총 4.9km 구간의 구천동어사길은 해발 1,000m에 이르기까지 원시적 계곡 경관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라며, “국립공원 계곡 경관이 무더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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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유산국립공원 구천동어사길 종합안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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