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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전 시민의 힘으로 제6호 태풍 카눈(KHANUN)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태풍이 본격적으로 내습한 지난 10일 속초지역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91.3mm의 강수량을 기록해 기상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9일과 10일에 걸쳐 누적 352.5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속초시에는 이번 태풍으로 주택 및 상가 등 침수 피해 536건을 비롯해 하수도 역류, 축대 무너짐, 산사태 등 13일 09시 기준 총 656건의 피해가 접수되었다.
속초시는 지난 11일부터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본격적인 피해 복구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중장비를 투입하여 도로 등 기반시설과 산사태로 토사가 쓸려 내려온 주택 주변에 대한 긴급복구를 시 전역에서 진행하였다.
주말을 거치며 해수욕장, 요트계류장, 항포구 등 폭우로 떠내려온 해양 쓰레기 등 부유물 제거작업과 주요 도로의 복구 작업도 대부분 완료하였다.
침수로 인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속초시 보건소에서는 방역차량을 투입하여 침수지역 135개소에 대한 방역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침수 폐기물 수거를 위해 5톤 수거차량 8대가 시 전역을 돌며 수거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여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했다.
시청 및 동주민센터 공무원 500여 명과 속초해경 22명, 지역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봉사회, 한국자유총연맹 속초시협의회, 속초시 새마을회 등 29개 단체 276명, 연 인원 800여 명이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상가의 집기와 가구를 들어내고 청소하며 빠른 복구를 지원하여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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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피해 복구활동 모습. |
후원물품도 이어지고 있는데 NH농협은행 속초시지부에서는 복구활동에 써달라며 주방세제 500 box를 제공하였고, 임시주거시설에 일시 대피 중인 피해 주민들을 위해 식사 및 생수를 지원하는 등 온정의 마음도 이어져 복구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속초시는 13일 10시 현재 공공시설의 경우 97%의 응급복구가 완료되었으며, 주택 및 상가 등 사유시설에 대한 복구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지원 속에 수일 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13일 오전 9시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하여 “주말에도 자원봉사로 복구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시민들의 노력과 다양한 분야의 도움으로 빠르게 피해복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적재적소(謫材適所)가 아니라 자리가 생기면 그 자리의 임무를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적소적재(謫所適材)의 인력배치로 시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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