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2 금 18:22
뉴스
기상청장, 국무총리에게 여름철 기후전망 및 방재 대책 보고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6.23  13:50: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6월 23일 여름철 기후재난 대응 점검을 위해 ‘대한민국 방재업무의 시발점’인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3개월 전망(7월∼9월)과 여름철 방재 대책을 발표하였다.

이번 3개월 전망에서 여름철(7월~8월)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되었다.

기상청 현업 기후예측모델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11개 기상청의 471개 기후예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6~63%에 달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39~47%로 나타났다. 아울러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열대 태평양·북대서양·인도양 해수면 온도, 북극 해빙 등 기후감시 요소를 분석한 결과, 열대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강한 대류 활동이 우리나라 쪽으로 대기 파동을 형성하여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기온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의 경우, 엘니뇨가 여름철 동안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인 열대 중·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9℃ 높은 상태로 엘니뇨 발달 가능성이 매우 커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엘니뇨는 엘니뇨 현상 자체보다는 북극 해빙, 유라시아 눈덮임 등 다양한 기후요소와 결합하여 이상고온, 집중호우, 가뭄 등 다양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기상청은 여름철 전망을 근거로 하여 여름철 기후재난에 따른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새로운 대책으로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 직접 발송, 폭염특보 개선 및 맞춤형 정보 직접 전달체계 확대, 태풍정보 상세화를 발표하였다.

1.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 직접 발송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 직접 발송’은 지난 6월 15일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기상청은 피해가 우려되는 매우 강한 비(1시간 누적 강수량 50㎜이면서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 90㎜)가 관측된 경우, 해당 지역(읍·면·동 단위)에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지난해 8월 8일 수도권 집중호우 사례에 이를 적용할 경우, 최초 구조 신고(20:29)로부터 약 30분 전(19:59)에 위험성을 감지하게 되고, 약 20분 전(20:08)에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여름부터는 기상청의 재난문자를 통해 긴박한 위험기상정보가 국민에게 직접 전달되면서, 더욱 신속하고 즉각적인 재난 대응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2. 폭염특보 개선 및 맞춤형 정보 직접 전달체계 확대

기상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체감온도 기반의 폭염특보를 정식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단순히 기온만을 고려하였다면, 올해부터는 습도까지 고려하여 국민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나타내는 체감온도를 기반으로 한 폭염특보를 정식 운영함으로써, 보다 실효적으로 폭염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건설, 택배, 배달 분야에 종사하는 야외근로자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폭염 영향예보를 확대 제공하고, 특히,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 어르신을 위해서는 도시에 있는 자녀들에게도 함께 관련 정보를 문자로 직접 전달하여 어르신들이 효과적으로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3. 태풍정보 상세화

가장 위험한 기상현상 중 하나인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다 정교하고 상세한 태풍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태풍예보는 태풍의 위치나 상륙 여부와 관계없이 6시간 간격으로 제공되었지만, 앞으로는 태풍의 국내 상륙이 예상되는 경우 육상에서는 3시간 간격으로 더욱 세분화된 태풍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태풍 중심에서부터 일정 거리를 강풍반경으로 표시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태풍이 갖는 바람의 비균질성 및 산악 등에 의한 지형효과 등을 고려하여 실제 강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표시하는 것으로 개선하였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태풍 영향 영역을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태풍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상청은 이 같은 여름철 기후재난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8개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철 방재기상업무협의회를 진행하였고, 행정안전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홍수 대응을 위한 환경부와의 합동 토의 진행 등 관계부처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희동 기상청장은 세 가지 기후재난 대책의 발표를 통해 “①예보에 따른 방재 준비와 ②실효적인 특보에 따른 사전 대비, 그리고 ③가장 위험한 순간과 현장에 재난문자 직접 발송을 통해 ‘국민 3중 안전망’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단 한 명의 희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기후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수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 8,571만 톤
2
국회기후변화포럼, 2040 대한민국 탈석탄 국회 토론회 개최
3
국립생태원, 세계 최대의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 공개
4
한국환경공단, K-Battery 우수기업 5개사 선정
5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6
일산소방서,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업무보고회 개최
7
5년 새 온열질환 산재승인 4배 급증
8
경기도교육청, 학교관리자와 함께 상호존중·청렴의 가치 공유
9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10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