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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불청객 고농도 오존…3월 첫 발령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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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05  15: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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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3월에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통상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는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 간 시행해 왔으나, 올해는 지난달 22일 서산·당진·태안을 시작으로 지난달 31일 천안, 4월 1일 서산·태안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유일하게 4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던 2021년의 기록이 1개월 여 앞당겨진 것으로, 충남 지역 4-10월 오존농도는 2021년과 2022년 0.041ppm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 오존 그래프.

오존경보단계는 주의보(0.12ppm 이상), 경보(0.3ppm 이상), 중대경보(0.5ppm 이상)로 구분된다.

오존은 직접 배출되지 않고 대기 중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공기 중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강한 햇빛과 만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된다.

봄‧여름에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기온이 높아지며 바람이 적은 기상조건에서 대기환경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고농도 오존이 발생된다.

고농도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인체에는 기도·폐 손상 및 감각기관 자극을 초래하고 식물은 조직파괴로 생장 저해를 일으킨다.

오존 농도 0.1ppm에 30분 노출 시 눈의 자극, 두통을 일으키며 0.3ppm 농도에 5분 노출시 호흡량이 증가한다.

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시행을 위해 15개 시군에 39개 대기환경측정소를 운영 중이며, 가장 높은 농도를 기준으로 시군별 오존경보제를 발령하고 있다.

오존 문자알림서비스는 연구원 누리집(http://www.chungnam.go.kr/healthenvMain.do)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오존농도 및 경보제 발령 상황은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옥 원장은 “기상청 장기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존이 고농도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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