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까지 소비자감시원 등 4개반 15명 특별단속반 운영
초ㆍ중학교 주변 문구점, 슈퍼마켓 및 휴게음식점 등 집중단속
광주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어린이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학교 주변 부정·불량식품 추방을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서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불량식품을 근절하고, 불량식품 판매업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9일 부터 관내 초·중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특별 지도ㆍ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및 공무원 등 4개반 15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오는 21일까지 관내 초ㆍ중학교 주변 문구점 및 슈퍼마켓, 그리고 휴게음식점 등 190여개소에 대한 전방위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하여 학교주변 문구점, 슈퍼마켓 등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무허가·무신고식품 제조판매 여부 및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의 판매여부, 그리고 식품보관·위생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소시지, 과자류 등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제품은 수거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식품기준 및 규격에 대한 적합여부 등 안정성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결과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사안별 위반행위에 따라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위반행위가 중할 경우 형사고발까지 취할 예정이며,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과연 내 아이라면 불량식품을 먹일 수 있겠느냐"며 "어린이들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불량식품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학교 위생관리책임자로 지정하는 등 상시 지도점검 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구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불량식품을 사 먹지 않도록 유도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서구 관내 2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식별요령 등에 대한 순회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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