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맑은학교 만들기’ 2차년도 대상 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지난 21일 청주 수성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 |
 |
|
| ▲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왼쪽), 수성초등학교 김영임 교장(가운데), 한화사회봉사단 김신연 사장(오른쪽) |
이날 기념식에는 한화사회봉사단장 김신연 사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수성초 김영임 교장 등이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 설비 지원 현장을 둘러봤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공기정화장치를 활용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지원사업이다. 환경재단은 지난해부터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년도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맑은학교 만들기’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경남 거제 국산초, 대구 도남초, 충북 청주 수성초, 경기 용인 흥덕초, 서울 신광초 5개 학교를 선정하고 겨울방학 기간에 설비 지원을 완료했다.
2차년도 사업에서 환경재단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설비를 확충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미세먼지 알림 등 선정 학교별로 1억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했다.
특히 에어샤워와 에어클린매트를 함께 설치한 것은 학교 건물 안팎을 자주 드나드는 초등학생들의 특성을 적극 고려해 외부에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대구 도남초 김혜원 선생님은 “에어샤워와 에어클린매트 설치로 학생들의 몸과 신발에 붙은 먼지까지도 안전하게 제거하는 등 실내 공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3월 새학기부터 새롭게 달라진 학교를 신기해하며 기분 좋게 등교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도 깊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거제 국산초등학교에서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가동 전 1294ppm에서 가동 후 441ppm으로 최대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
 |
|
| ▲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왼쪽)과 한화사회봉사단 김신연 사장(오른쪽)이 수성초 학생들과 함께 벽면에 조성된 모스월 앞에서 공기정화 식물을 들고 있다. |
청주 수성초등학교는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가동으로 불과 10분 만에 미세먼지(PM 10) 23%, 초미세먼지(PM 2.5이하) 2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맑은학교 만들기’ 자문 및 심사위원을 맡은 조영민 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창문에 비교적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창문형 환기시스템은 필터가 장착돼 있어 외부 먼지를 여과해 청정한 공기를 공급하고, 동시에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 아이들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며 “실내에 존재하는 부유세균이나 악취성 물질들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환경재단은 설비 지원 외에도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맑은학교 만들기’ 관계자는 “더 많은 아이에게 깨끗한 교육 환경을 선물하기 위해 올해는 전국 초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해 신청받고 설비 지원을 마쳤다”며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아이들이 쾌적한 학교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00만명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연대하여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