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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습격 대비 모의 훈련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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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2  10: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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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중국 저장성, 발해만 등으로부터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지자체별 대응태세 점검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띠 형태로 이동하는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은 해상에 떠다니는 특성으로 인해 선박의 스크류에 감겨 조업과 항해에 지장을 주고, 주로 김양식장 그물 등에 달라붙어 시설 훼손 및 양식생물 유실 등의 피해를 준다.

   
▲ 괭생이모자반 해상수거 사진

또한, 해안가에 방치되는 경우 주변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악취 등으로 인근 주민의 생활에 피해를 끼칠 수 있어서 신속하게 수거해야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올해의 경우 1월부터 7월 말까지 총 1,590여 톤의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되었으나, 작년 유입량의 8.7% 수준이고, 유입된 개체 역시 바다환경지킴이 인력 등을 이용해 지자체별로 신속하게 수거·처리하여 양식장 피해 신고는 없었다.

그러나 괭생이모자반은 겨울철에 유입이 시작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겨울철 괭생이모자반이 대규모로 유입되는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인천, 경기, 충남, 전북, 전남, 제주), 관계기관(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어촌어항공단 등)과 함께 해상에서의 사전 수거에 중점을 두고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괭생이모자반 유입상황을 가정하여 대응체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모의훈련 1일 차에는 실제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유입 전 위성과 조사선 등 각종 관측 자원을 활용해 집중유입해역을 중심으로 관측 활동을 시행하고, 유입 차단시설을 점검하는 등 예방적 조치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어 훈련을 추진한다.

2일 차에는 1일 차의 관측 결과에 따라 괭생이모자반이 연안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지자체별로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해상수거 및 육상수거를 시행하는 등 수거 역량을 높이고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향후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대비하여 관공선ㆍ위성을 활용한 관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실제 유입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관계기관, 지자체 등과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력하여 대응함으로써 어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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